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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카미조를 보고 츠치미카도가 웃는다.이중인격이라. 그러고 보 덧글 14 | 조회 320 | 2021-04-19 14:00:24
서동연  
그런 카미조를 보고 츠치미카도가 웃는다.이중인격이라. 그러고 보니 여름방학 보충수업 때에도 배웠지, 이중인격 능력자 등등.그렇게까지 해서 츠치미카도가 승리를 거머쥐고 싶었던 이유는 뭘까.8월 28일, 날씨 매우 맑음.학원도시의 초능력 개발을 받은 츠치미카도는 마술을 쓸 수 없게 되었을 것이다.미샤는 가슴속에 있는 의문을 나타내듯이 살짝 고개를 갸웃거렸다.그 얼굴은 냉정하고 더 이상 동요하는 기색도 없다.칸자키가 입 속으로 뭔가 중얼중얼 말하고 있었지만 주위에서는 그런 것을 알아채지 못한다. 라면과 볶음국수와 카레밖에 없는 메뉴 중에서 각자 먹고 싶은 것을 결정해나간다.아야아. 잠깐, 그게 모처럼 깨우러 와준 동생에게 할 태도야?우냥. 그럼 히노를 붙잡든, 인질을 구출하든, 어쨌거나 현장으로 가봐야겠네. 그런데 현장은 어디인 걸까? 카나가와 현이라는 것만으로는 꽤 범위가 넓은데.천천히. 몸을 이완시킨 채 뭔가 중얼거리고 있었다.지금부터 카미조는 자신의 아버지를 몰아세우게 된다. 그 점은 사과하는게 좋다.크, 아.후유증이 남을 위험이 있다고 해서 가라테나 복싱에서도 반칙기술로 인정하는 급소로.어디에나 있을 것 같은 평범한 주택가. 지어서 파는 2층짜리 주택이 늘어서 있는 한적한 거리에는 구경꾼과 그들을 밀어내는 경찰관, 전쟁이라도 시작하려는 듯한 장비를 갖춘 기동대로 소동이 일어나고 있었다. 다만 경관이나 기동대가 할아버지나 유치원생으로 바뀌어 있는 것을 보니 점점 불안감이 쌓인다.히노 진사쿠의 눈동자가 광기로 채색된 격정의 눈동자라면 미샤는 완전히 정반대다. 이미 인간의 눈동자가 아니다. 인간이 저런 눈빛을 할 수는 없다. 마치 모든 심리현상을 차단한 것 같은, 유리나 수정구슬로밖에 보이지 않는 두 개의 안구가 보였다.불행해서.마치 선혈이나 불꽃의 색깔로 보여서 카미조는 몸을 떨었다.커튼이나 덧문에 의해 빛이 차단된 실내이지만 그 어둠은 완벽한 것이 아니다. 빛을 차단하는 두꺼운 커튼과 창틀 사이의 약간의 틈으로 빛이 새어 들어온다. 박스 테이프 같은 걸로 커튼
카미조는 크게 하품을 했다. 올해는 태평양 연안에서 거대 해파리가 다량 발생한 덕분에 무더위에도 바다를 찾는 손님들의 발길은 제로에 가까웠다.정전? 하고 카미조는 어둠 속에서 눈썹을 찌푸렸다. 바다의 집은 입구가 크게 개방되어 있어 달빛이 있기 때문에 캄캄할 정도는 아니었지만.카미조를 흔들고 있던 칸자키의 손길이 딱 멈춘다.깐, 잠깐만. 이상해. 여동생이라니 뭐야, 여동생이라니. 나한테는 원래 여동생이 없다고.거절하겠어.어머, 조금 배려가 부족한 위력이구나. 그보다, 저건 토우마의 사촌인 오토히메잖니.과연, 그런 방법도 있나 하고 히노는 감탄했다. 역시 엔젤 님의 대답에는 틀림이 없다. 한 번은 경찰에 붙잡혀 사형도 확정되었지만 엔젤 님은 죽고 싶지 않다는 바람을 이루어주었다. 엔젤 님은 역시 자신을 행복한 미래로 이끌어준다.그래, 억지야. 그래서 더더욱 나도 섣불리 손을 댈 수 없었어.현관에 들어서면 오른쪽에 유리문이 하나, 정면에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그 계단 옆에는 문이 두 개. 하나는 자물쇠가 달려 있다. 화장실 문일까?발은 밟혀 있어서 뒤로 물러설 수 없다. 몽롱한 머리로는 저것을 제대로 보고 피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카미조는 순간 자신의 손으로 머리 옆을 지키듯이 가렸고,츠치미카도는 품에서 필름통을 꺼내 뚜껑을 열고 안에 들어 있던 것을 뿌렸다.설마 바보처럼 정직하게, 신이 기도를 들어주도록 직접 담판이라도 짓고 싶었던 걸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여서 전 세계 사람들의 알맹이와 외모를 바꿔치기까지 해서 그런 짓을.무엇으로부터 지켜주는 건데요?! 이런 걸 휴대전화에 매달고 다녔다간 이상한 별명이 붙는 정도가 아니라 잘못하면 체포되요!자신의 몸과 마음과 영혼에 스스로 새긴 또 하나의 이름을.TV에서 말하지 않았던가.카미조는 송곳니를 드러내고 머리 위를 올려다보았다.(뭐, 잠, 어디로 가는 거야?! 밥은 먹을 수 있나요? 어라, 그쪽은 목욕탕인데 설마! 미국 교도소에는 한때 냉수 샤워를 끊임없이 퍼부어서 체온을 빼앗는 고문이 있었다고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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