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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마.어항은 처음과 똑같은 모양으로 다시 덧글 2 | 조회 281 | 2021-05-12 22:21:42
최동민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마.어항은 처음과 똑같은 모양으로 다시 살아났다.아무리 깊은 상처라도 치유될 수 있다.아름다운 것은 아름답게 추한 것은 추하게 거기에 있음으로 다 자연스러웠다.그들은 말했다.요즘 젊은이들은 그런 이야기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지요.지속된다.그것만 보면., 다른 생을, 늦었지만 이제부터라도 다른 생을 살고 싶어.바다 위로, 아니 우리들의 몸 위로 쏟아지던 별빛들을.생겼는지는 알 수 없었어요.덜한 곳 같아요.며칠이 지났을까? 얼굴에는 수염이 가득했다. 거울을 보았을 때 나는 처음으로 낮선하구에서 만난 사랑난 저 은어와 헤어지기 싫어.그래서 내가 이 그물에 들어간 거야.물은 흐르는 것이지만 그곳에서는 잠시 멈추었다가 다시 갔지요.어둠 속에서 벗어나자 우리는 비로소 우리의 모습을 보았어요.우리가 가는 곳인가 하는 생각에 다시 되돌아가고 싶은 적이 있었죠.잃었어요. 아직도 그 무서운 소리가 떠오르면 소름이 돋아요. 저는 겨우 몸을 피해있다.내 앞에서 애원하며 자신의 일을 지키려던 사람들.얼마쯤이나 거슬러 올라갔을까.잠시 후 희망은어가 나타났다.많은 것들을 만나고 많은 것을 알게 되겠지만 나와 함께 했던 이 심해의 일들을생명을 볼 수가 있단다.행복은어는 심해에서 짝을 만나 사랑하고 헤어지고, 나중에는 스스로 낚시꾼이우리의 이야기를 이렇게 그대로 받아들인 은어는 없었어.원재훈 서정소설길 위에서 본 것들을 기억하라지금도 그녀의 붉은 입술이 선명하게 떠오른다.시작이었지요.당신을 사랑하다 여기에서 쓰러지더라도그땐 나의 마음만 열면 됐지만, 지금은 다른 은어들의 마음을 열어야 하니까.것이라는 생각에 젖어 있을 뿐이었다.그는 답답한 은어마을의 생활을 견딜 수가 없었다고 했다.실제로 여러 마리의 물고기들이 내 눈앞에서 잡혀 올라갔다.그 질문의 뜻을 전혀 짐작할 수 없다는 표정들뿐이었다.배가 고파 한참을 뜯어먹는데 쏘가리가 나에게 달려들었다.나도 그냥 거기에서 적당한 행복을 즐기며 당신과 살고 싶었어요.낚시꾼들도 그 중 하나였다.노을이었다.처음엔 나와 비슷한 생각
반딧불아, 나는 그녀를 위해서라면 이 작은 몸을 버릴 수 있어.물론 나를 사랑해서 온 것은 아니었겠지만, 그것이 삶의 행복이라고 생각했어.어디론가 가는 것이 바로 세상이란다.나는 심해로 다시 내려가고 싶었다.우리의 주위에는 이렇게 끊임없이 우리에게 갈 길을 알려주는 것들이 있었어요.사랑스러운 노랫소리였다.무엇이 소중한 것인지 알 것 같았다.부끄러워하며 도망치는 아이를 쫓아가면서 장난을 쳤다.눈먼 은어님 아닙니다. 우리가 당신의 눈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했던 것이다.어느 사이엔가 달빛이 내려와 있었다.바다에서 제일 영리하고 아는 것이 많은 돌고래가 풀이 잔뜩 죽어서 우리에게 왔던그 열쇠 중의 하나로 나는 만남을 생각한다.반딧불을 보았다.전율이 왔다.행복은어는 심해에서 짝을 만나 사랑하고 헤어지고, 나중에는 스스로 낚시꾼이상처난 물고기 주위에는 항상 배고픈 물고기들이 모여든다고 들었다. 몸에 상처가그분은 그저 우리들의 눈동자를 바라보고서 크게 한숨만 쉬었어요.바다에서의 이야기는 너무 많아.모르면서 나는 길을 떠났다.그래, 모두들 이리로 가고 있는데 그게 과연 옳은 것일까?그건 아마 아주 오래 전의 일이었을 것이라는 늙은 은어의 대답이었다.했지요.바로 생명이라네안주한다는 것이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니다그것들에게 이름을 붙인다는 것은 무의미해 보였다.그래 저것들이야.강은 없었다.그 별 중의 하나가 바로 우리의 이정표였어요.거기엔 아마도 너의 고민도 숨겨져 있을 거야.그는 나를 행복이라 했고, 나는 그를 희망은어라 불렀다.여자를 사귀기도 했고, 몇 번의 관계도 있었지만 헤어지면 그뿐이었다.뼈 속까지 스며드는 고요가 무서웠다.밝게 빛나는 곳, 맑게 살 수 있는 곳으로 가라.그걸 가져오면 너의 고민과 근심은 사라질 거야.우리 다시 바다로 갈까?하긴 아직 세상에 익숙하지 않은 아기였던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이 얼마나바다라는 곳은 너무나 거칠고 무서운 곳이란다.연꽃이 피는 계절이 되면 돌아오오그리움은 제일 먼저 오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짐이다.그 은어는 상처를